본문으로 바로가기

어린이 교통사고 5월이 '최다'…"운전자 조심해야"

사회

연합뉴스TV 어린이 교통사고 5월이 '최다'…"운전자 조심해야"
  • 송고시간 2019-05-05 19:46:03
어린이 교통사고 5월이 '최다'…"운전자 조심해야"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5일)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많이 가실 텐데요.

연중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 선 트럭 뒤로 어린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반대편에서 마주 오는 차가 아이를 덮칩니다.

속도를 낮추고 안전운전해야 하는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최근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의 10.8%가 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61건으로, 이는 평소 발생하는 사고 건수의 2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평소보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사고에 노출될 위험도 커지는 것입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사고 위험이 컸고, 사고의 70%가 승차 중에 발생했습니다.

보행 중 사고의 대부분은 도로를 건널 때 발생해, 교통약자인 어린이에 맞춘 운전습관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종택 / 도로교통공단 교육안전처 교수> "(운전자는)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고 좌우를 살펴 안전운전해야 합니다. 주차된 차량으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형성돼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선 주정차를 삼가야 합니다."

보호자도 아이가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아이가 주위를 잘 살펴 길가에서 함부로 뛰지 않도록 가르쳐줘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