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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무력 시위' 나선 북한…비핵화 협상 전망은?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무력 시위' 나선 북한…비핵화 협상 전망은?
  • 송고시간 2019-05-05 20:08:48
[뉴스초점] '무력 시위' 나선 북한…비핵화 협상 전망은?

<출연 :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발사체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 등을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어떤 위협에도 자립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시간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북한의 도발 의도와 그에 따른 영향을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는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만큼 발사 사진을 공개했는데, 직접 지도에 나선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김 위원장이 내놓은 메시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위협에도 자립을 고수하고 전투력 강화를 더욱 줄기차게 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규모를 축소한 한미 연합 훈련에 예민하게 반응했었는데, 이와 관련지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 3> 우리 군은 300mm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었는데, 이번 북한 발표로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를 실험한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방사포는 우리 군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의 일종 아닙니까?

<질문 3-1>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에 발사한 전술유도무기가 러시아의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비슷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미가 진행하고 있는 분석결과와 이것이 향후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에요?

<질문 4> 종류가 무엇이든 무언가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건 확실합니다. 비핵화 협상이 시작된 이후 1년 반 정도를 가만히 있다가 왜 지금 쏜 걸까요? 베트남에서 돌아온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에 손을 내미는 등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새 판을 짜고 있는 걸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를 강조하면서 약속을 깨지 말아달라는 경고의 말을 트윗에 남겼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발사 보고를 듣고 화가 났다는 얘기를 전했습니다. 트윗 내용과 다른 모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6> '노딜' 이후 미국은 제재의 고삐를 죄면서 '빅딜'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경로를 바꿀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의 이번 발사는 이 같은 불만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보여요?

<질문 7> 대화의 판을 깨지 않는 선에서 수위 조절을 했다, 오히려 대화를 재촉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미국도 이번 북한의 화력타격훈련에 대해서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라고 판단할까요?

<질문 8> 1주년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는 남북의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요. 이 부분은 9월 평양공동선언과 9·19 군사합의에서도 반복, 구체화 됐습니다. 청와대도 이 부분을 짚어 우려를 표했어요?

<질문 9> 이제 관심은 앞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 그리고 한반도 정세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데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이 방한을 앞두고 있는데요. 우리는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한 상태고요, 북한과 미국도 말로는 3차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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