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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에 대나무 숲을 거닐다…대나무 축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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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초여름 날씨에 대나무 숲을 거닐다…대나무 축제장 북적
  • 송고시간 2019-05-05 23:18:05
초여름 날씨에 대나무 숲을 거닐다…대나무 축제장 북적

[앵커]

어린이날이자 황금연휴 둘째 날인 오늘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축제장과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에서는 대나무 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담양 죽녹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주위로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빼곡합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발길을 옮기는 곳마다 짙은 녹음이 눈과 가슴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죽녹원은 축구장 12개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8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초여름 날씨처럼 햇볕이 강하긴 하지만 나들이객들은 시원한 대나무 산책길을 걸으며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죽녹원 주변으로는 대나무 축제가 한창입니다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대나무로 만든 카약을 타면서 화창한 봄날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전시관에서는 대나무의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습니다.

대나무를 정성껏 엮어 만든 전통 공예품부터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300년 가까이 된 아름드리나무들이 벌써 짙은 녹음을 자랑하는데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나들이객들도 있습니다.

담양 대나무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되니 한 번쯤 찾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담양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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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