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한 관영매체가 어제 전술유도무기 훈련을 했다고 보도하며 발사 장면을공개했습니다.
일가에선 지대지 탄도미사일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동해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사체 중엔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포함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요?
<질문 2> '북한판 이스칸데르' 는 북한이 작년 2월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성능이나 파괴력은 어느 정도 됩니까?
<질문 3> 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을 직접 지도했는데,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담보된다며 전투력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4>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의 협상은 교착 상태인데요. 이번 미사일 도발은 일종의 대미 압박 차원일까요? 발사체가 단거리라는 점에서 수위 조절을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그런데 북한이 언급한 전술유도무기가 사실은 탄도미사일이라면, 대북제재 위반 아닌가요?
<질문 6>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앞세워 올해 연말까지 미국의 태도 변화를 기다리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고강도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부한 발사체 발사 13시간여 만에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맞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떤 의도로 보세요?
<질문 7-1> 당시엔 관련 보고를 받고 크게 화를 냈었다는 현지 언론보도도 있습니다.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속았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는데요. 참모진은 물론 우리 당국자들의 자제 요청이 있었다고 하죠?
<질문 8> 북한의 도발에 정부는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 며 매우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을 향해 군사합의 위반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를 이어가면서 미국 일각선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북한의 이번 도발이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까지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얘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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