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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경선 3파전…'변화ㆍ정성ㆍ능력'

정치

연합뉴스TV 與 원내대표 경선 3파전…'변화ㆍ정성ㆍ능력'
  • 송고시간 2019-05-06 01:14:08
與 원내대표 경선 3파전…'변화ㆍ정성ㆍ능력'

[앵커]

민주당의 차기 총선을 지휘할 원내대표 경선이 사흘 앞(8일)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로 나선 이인영, 노웅래, 김태년 의원은 각자 다른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의원은 '변화'를 강조합니다.

자신부터 변하겠다며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흰 머리도 검은색으로 바꿨습니다.

강성 운동권 이미지를 완화하고 선후배들과 서슴없이 어울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류가 될 수 있는 대융합을 만들겠습니다."



원내대표에 세 번째 도전하는 노웅래 의원은 '지극 정성'으로 요약됩니다.

손편지로 지지를 호소하고 의원들의 지역구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소속의원 전원의 지역 현안들을 분석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영상에 담아 보내기도 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조건 반대하는 거대 야당이 상존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설득의 정치는 여당의 몫입니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와 정개특위 간사, 당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김태년 의원은 '능력'을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말보다는 실제 경험을 통해 대야 협상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야 협상을 가장 많이 경험해본 의원 중 한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협상의 구심점이 될 원내대표로서 검증받았다고 자부합니다."

김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의 측근이란 점을 은연중에 내세우며 힘센 원내대표로서 성과를 내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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