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5 1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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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전술유도무기 발사 명령”…신형무기 평가

[앵커]

북한이 어제(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수 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북의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진 화력타격훈련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가 포함됐다는 추가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중배 기자.

[기자]

북한이 어제(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북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늘 오후 1시 15분쯤 서면을 통한 추가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현재까지의 분석결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하여, 240mm와 300mm 방사포를 다수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거리는 약 70km에서 240여km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당시 발사 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진 지점에 관람대를 식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정보 당국이 발사체에 대해 제원 등을 공동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새벽 공개한 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러시아 전술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 군 관계자는 사진 분석을 토대로 총 두 발의 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됐다고 추정했습니다.

미사일이 맞는다는 가정하에 비행거리가 200km 이상이고, 고체연료 사용량에 따라 중부권 이남까지도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분석입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애초 어제 발표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가 40여분 뒤 단거리 발사체로 정정했습니다.

분석결과에 따라선 합참이 오판했다는 지적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한편 북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타격훈련의 성공에 만족을 표하며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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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