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북한 관영매체가 전술유도무기 훈련을 했다고 보도하며 발사 장면을 공개한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발사체가 중장거리 미사일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훈련 장면을 과시한 건 물론이고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화력타격훈련을 직접 참관한 자리에서 '강력한 힘', '전투력 강화' 등 미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강경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는데요. 북한이 이 시점에 훈련 장면 등을 공개한 의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기종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평가했는데요. 국방부가 밝힌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게 구체적으로 뭘 의미하는 겁니까? 성능이나 파괴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질문 3> 일부에서는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문제의 발사체가 러시아의 전술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와 외형이 흡사하다고 하는 분석이 나왔는데요.'이스칸데르'는 어떤 미사일인가요?
<질문 3-1. 그런데 만약 북한이 언급한 전술유도무기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 될 경우, 대북제재 위반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질문 4> 그런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북한 발사체에 대해 "데이터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면서요.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어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5>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나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했어요? 일단 맞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이에요?
<질문 6> 이처럼 미국은 여전히 대화의지를 강조하는 듯한 입장인데요. 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후 비핵화 해법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교착 상태 아닙니까? 북한의 발사체가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질문 6-1>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로,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 강경 대응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거란 전망도 있는데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목요일에 방한하죠? 이제 관심은 북미 협상의 미국 측 실무 책임자인 비건 대표의 방한에 쏠리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8> 만약 미국으로부터 북한이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경우,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 주변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특히 일본 정부가 비판을 자제하는 모습인데요. 그 배경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 지금 상황에서는 중재자 역할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0-1>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직접 접촉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대북특사 등을 파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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