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6 1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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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유류세 인하폭 15→7%로 축소…휘발유 65원↑

[앵커]

내일(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세금 인하폭 축소만으로도 휘발유는 1ℓ에 65원, 경유는 46원 정도 오르게 돼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유류세 인하 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지난해 11월 6일부터 여섯 달 동안 유류세가 15% 인하됐는데, 오는 8월 31일까지는 인하폭이 7%가 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세금 인하폭 축소만으로도 휘발유 1ℓ당 65원, 경유는 46원, LPG 부탄 16원 정도씩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이 이 달 첫째 주 1,400원 후반대였던 걸 고려하면 1,500원선을 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이미 첫째 주 휘발유 평균가격이 1,553.3원이어서 1,600원대로 뛸 수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완전히 끝나는 9월부터는 지금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휘발유는 1ℓ에 123원, 경유는 87원, LPG 부탄은 30원씩 가격이 오르게됩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축소 이전부터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정유업체들의 기름 반출량을 제한해왔습니다.

유류세 15% 인하 기간 기름을 비축해 둔 뒤, 인하폭이 축소되면 이들 제품을 팔아 세금 차액을 챙기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이 지방자치단체 등과 가격담합과 판매기피를 감시할 방침인데,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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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