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6 18: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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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속내는?…대화 문 열어놓고 연말 시한 압박
[뉴스리뷰]

[앵커]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에 담긴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대화를 촉구하는 북한식 메시지란 해석에 무게가 쏠리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반년 전.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나기 두달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한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수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끊긴 대화의 빈자리를 메운 것도 군사적 긴장감입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5월 4일 조선 동해해 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 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핵 능력 시연을 통해서 톱-다운 방식의 대화를 이끌었듯이 단계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증강시키면서 새로운 대화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북한의 이번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역시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려는 촉구성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한은 연말까지 시한을 주지 않았습니까. 그럴(긴장감을 고조시키는)경우에 미국은 오히려 유화적인 태도로 나왔거든요.”

말 뿐만이 아니라 실제 군사적 행동까지 감행했다는 건 그만큼 속내가 절박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내부적으로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지만 대북제재에 식량난까지 겹쳐 녹록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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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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