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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개성 연락사무소 방문…남북회동 관심?

사회

연합뉴스TV 김연철 개성 연락사무소 방문…남북회동 관심?
  • 송고시간 2019-05-08 06:12:21
김연철 개성 연락사무소 방문…남북회동 관심?

[뉴스리뷰]

[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내일(8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합니다.

경색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정례 협의채널이 닫힌지 10주 째.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마지막으로 (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개최됐던 건 올해 2월 22일입니다. 남북 간의 협의에 따라서 소장회의를 개최하지 않게 됐고요."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로 분위기는 더욱 경색됐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5월 4일 조선동해해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장관이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해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의 방북 계획 통보에 북측은 동의를 통지하고, "필요한 예의를 갖추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락사무소에서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배경입니다.

이 경우 북측에 대화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여지도 충분하다는 관측입니다.

김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다만 통일부는 "북측 인사의 방문을 요청하지 않았고 북측과의 협의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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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