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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 완성된 3기 신도시…"집값 안정 효과 기대"

사회

연합뉴스TV 청사진 완성된 3기 신도시…"집값 안정 효과 기대"
  • 송고시간 2019-05-08 06:19:35
청사진 완성된 3기 신도시…"집값 안정 효과 기대"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오늘(7일) 신도시 두 곳을 추가 발표하면서 모두 5곳의 3기 신도시 입지가 확정됐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한 두 곳은 서울과 사실상 붙어있다시피한 곳인데요.

과연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고 집값을 잡는데 효과가 있을지 윤선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3기 신도시로 발표된 5곳은 서울 동부와 서남부권 수요를 고루 흡수할 수 있도록 안배됐습니다.

지난해 확정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이 동부, 인천 계양은 서부권 수요를 겨냥한 것이었다면, 추가로 선정된 고양 창릉은 일산, 파주보다 서울에 가까워 서울 강북 수요를, 부천 대장은 서울 서남부 수요 흡수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를 통해 30만 가구가 공급되면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상욱 /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수요는 양도세와 보유세 중과, 공급은 3기 신도시 대책으로 해 큰 골자로 지금처럼 집값을 잡는 상태로 갈 것으로 봅니다."

3기 신도시들의 강점은 2기 신도시보다 서울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서울 주택 수요의 분산효과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정부의 공언에도 교통망 구축이 먼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는 점은, 우려 요인입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2기 신도시 교통망을 확충하지 않은 상태에서 3기 신도시를 발표해 볼멘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일부는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주변 토지와 집값이 들썩일 수 있고, 신도시 외에 서울시내 역세권 개발지로 선정된 사당역, 창동역 인근은 투기 우려가 커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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