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대화 파트너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귀경했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취임 첫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방문.
북측 관계자들이 사무소 밖으로 나와 김 장관을 맞이했습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북측 연락사무소에서 (김영철) 임시소장대리하고 연락대표들이 장관님을 영접한 것으로…"
우리로 치면 국장급 상주 근무자가 대표로 나온 겁니다.
기대를 모았던 북한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의 방문 전 북측 인사의 방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인사 차원에서 리선권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고, 안부를 꼭 전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김 장관의 대화 파트너입니다.
김 장관은 북측 사무소 직원들에게 남북 공동선언의 착실한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정상화하자고 얘기를 했고, 북측도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적극 공감했습니다."
연락사무소의 정례 협의 채널인 소장회의는 지난 2월22일을 마지막으로 두 달 넘게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합의 사안에 대한 실무 협의도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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