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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맑지만 전국 곳곳 건조주의보 발효…"불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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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맑지만 전국 곳곳 건조주의보 발효…"불조심 하세요"
  • 송고시간 2019-05-09 20:29:13
[날씨톡톡] 맑지만 전국 곳곳 건조주의보 발효…"불조심 하세요"

요즘 맑아서 해바라기하기 참 좋은 날씨이긴 한데요.

비가 안 온 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사막에 들어선 것마냥 대기가 무척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건조주의보가 추가되면서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이고요.

특히 강원도 영동지방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건조경보에 강풍주의보까지 겹쳐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시속 72km가 넘을 거라는 예보입니다.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번질 수 있겠죠.

이들 영동지역에서 올려주신 사진들을 쭉 보니까 지난번 큰 불이 났던 자리에는 이제 막 이렇게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고 또 한창 푸르러야 할 구역들은 나무들이 다 잘려져나가서 보기만 해도 참 안타까운데요.

이런 상황에 또다시 어제와 또 그제 울산과 홍천, 인제 등 영동 포함 동해안 곳곳에는 크고 작은 화재들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좀 잦아들 거로 예상은 되지만 주간 날씨를 미리 지금 보시면 일부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앞으로 한 열흘간은 비 소식이 없을 거라는 예보입니다.

지금보다 더 건조해진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혹시 화재가 날 수 있는 위험 요소들 없는지 꼭 살펴주시면서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겠습니다.

참고로 기온은 더 올라서 주말에는 서울 기온 27도, 이 정도면 낮 동안 반팔을 입어도 더울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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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