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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평북 구성서 단거리 미사일 추정 2발 발사"

정치

연합뉴스TV 합참 "북한, 평북 구성서 단거리 미사일 추정 2발 발사"
  • 송고시간 2019-05-10 05:03:54
합참 "북한, 평북 구성서 단거리 미사일 추정 2발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우리 군이 확인했습니다.



군은 애초 불상의 발사체라 밝혔다가 뒤이어 이를 수정하고, 발사 장소도 애초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구성으로 고쳐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중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오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쐈다고 우리 군이 확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는 오후 4시 29분에 1발, 4시 49분에 1발 등 총 두 발입니다.

비행거리는 전자의 경우 420여km, 후자는 270여km로 확인됐습니다.

고도는 두 발 모두 50여km였고,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에 대해선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군은 덧붙였습니다.

북의 발사체 발사 장소는 애초 합참 발표를 통해 평안북도 신오리로 알려졌으나, 합참은 이후 평안북도 구성으로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구성은 신오리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두 번째 발사체 확인 후 발사지를 좀 더 특정해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애초 4시 46분쯤 첫 공지를 통해 불상의 발사체 발사로 알렸지만, 이후 6시 57분쯤 추가 공지를 통해 단거리 미사일 추정으로 수정해 알렸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의 화력타격훈련에서 이뤄진 발사체 발사 이후 닷새만입니다.



당시엔 240mm 방사포와 300mm 대구경 방사포, 또 신형 전술유도무기로 추정되는 발사체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의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한 분석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상황 발생 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합참과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인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나 관계장관회의는 소집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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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