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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여름 더위…미세먼지ㆍ오존 주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오늘 초여름 더위…미세먼지ㆍ오존 주의
  • 송고시간 2019-05-10 16:13:00
오늘 초여름 더위…미세먼지ㆍ오존 주의

[앵커]

오늘(10일)부터는 날씨가 부쩍 더워집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겠고 영남 내륙은 3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다시 공기도 탁해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부터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시작됩니다.

주 초반부터 한반도 상공에 머물렀던 선선한 공기 덩어리가 물러가고 남쪽 해상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맑은 하늘에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동안 지면을 뜨겁게 달구겠습니다.

예상되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8도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9도 안팎으로 내려가 일교차는 여전히 15도 이상 크겠습니다."

주말에도 서울의 수은주가 27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미세먼지도 날아옵니다.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이 서해상을 건너오고 내륙에서는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는 스모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오염물질이 햇볕에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다음 주까지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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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