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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과 징비록…'文정부 2년' 여야 엇갈린 평가

정치

연합뉴스TV 스노볼과 징비록…'文정부 2년' 여야 엇갈린 평가
  • 송고시간 2019-05-10 18:34:54
스노볼과 징비록…'文정부 2년' 여야 엇갈린 평가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정치권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민주주의가 복원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모두 실패했다고 혹평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2년의 최대 성과로 민주주의의 복원을 꼽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달리 지금은 국정 전반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 민주당 대표> "가장 큰 변화는 국정 전반에 걸쳐 모든 일들이 투명화 되고 공개된 틀 속에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 복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기념품인 두 종류의 스노볼도 선보였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 2년 간의 경제정책을 집중 성토했습니다.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10개 정책이 모두 실패했다며 '경제실정 징비록'도 내놨습니다.

민생투쟁 대장정 사흘째인 황교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조작된 보고만 받지 말고 민생 현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대통령이 청와대라고 하는 기만의 세트장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그 세트장을 무너트릴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와보시길 바랍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 2년간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것이 무능이고 독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평화당은 2년 간의 성과가 미진했다며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정의당은 적폐정치만 부활했다며 개혁연대를 추진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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