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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수상 가능성은?…미리보는 칸 영화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봉준호 '기생충' 수상 가능성은?…미리보는 칸 영화제
  • 송고시간 2019-05-10 18:45:09
봉준호 '기생충' 수상 가능성은?…미리보는 칸 영화제

[앵커]

세계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인 칸 영화제가 다음주 개막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 부분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는 어느 해보다 쟁쟁한 감독들이 대거 초청됐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관객들의 최대 관심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수상 여부입니다.

봉 감독의 경쟁부문 진출은 2017년 '옥자'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하게 된다면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후 10년 만에 우리나라 감독이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봉준호 / 영화 감독>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별로 없습니다. 한국 관객들이 봐야 뺏속까지 이해할 수 있는 디테일이 있기 때문에…"

경쟁부문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영국의 거장 켄 로치,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 감독이 나란히 신작을 출품했습니다.

칸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세 번 받는 감독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캐나다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막판 합류한 쿠엔틴 타란티노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막작으로는 미국 독립영화계 스타 감독 짐 자무쉬의 '더 데드 돈 다이'가 선정됐고,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버드맨' '레버넌트' 등으로 잘 알려진 멕시코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맡았습니다.

각종 화제거리도 예약됐습니다.

팝의 황제 앨튼 존을 다룬 '로켓맨'이 초청작으로 상영되고, '태양은 가득히' 등으로 이름 난 배우 알랭 들롱이 평생공로상을 받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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