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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차기 총수 합의 못한 한진…3남매 분쟁설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차기 총수 합의 못한 한진…3남매 분쟁설
  • 송고시간 2019-05-11 03:20:48
[김대호의 경제읽기] 차기 총수 합의 못한 한진…3남매 분쟁설

<출연 : 김대호 경제학박사>

최근 재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5일 발표할 대기업 총수 발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당초 9일 발표였지만 한진가에서 고 조양호 회장의 후임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황 때문인지 현재는 한진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갈등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진가의 후계 전망부터 대기업 총수지정의 의미까지 두루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경제학박사 나와계십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다음주 15일이 되면 우리나라 재벌그룹 총수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재벌 그룹 중 현재 제일 눈길을 끌고 있는건 다름아닌 한진인데요. 한진에서 총수 이름을 제출하지 못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일인지요? 혹시 상속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질문 1-1>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 바로 '동일인'입니다. 대체 동일인이 뭐길래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건가요?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회장의 별세 이후 장남이었던 조원태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던 것 아닌가요?

<질문 2> 사실 이 모든 문제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언장이 있다면 바로 해결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난달 조원태 회장이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가라고 말씀하셨다"며 유언을 밝혔던 기억이 나는데 왜 유언장이 공개되지 않는걸까요? 혹시 없는걸까요?

<질문 2-1> 유언장 문제가 불거지니 과거 한진가의 상속전쟁이 떠오릅니다. 선대에도 유언장을 두고 분쟁이 있었죠. '왕자의 난'으로도 불렸었는데, 당시 유언장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지 않습니까?



<질문 3> 만약 유언장이 없거나 끝내 찾지 못한다면 한진가의 상속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한진가 킹 메이커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KCGI가 꼽히고 있는데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질문 3-1> 이런 가운데 재계의 시선은 한진가 주식으로도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질문 3-2> 일각에서는 삼남매가 쪼개기 수순을 거치지 않겠냐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될 확률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3-3> 만약 한진 그룹이 분할된다면 누가 어떤 회사를 맡게 될까요? 또한 그간 삼남매의 경영 성과는 어떠했죠?

<질문 4> 그런데 여기서, 한진가의 상속전쟁이 왜 중요한지 의문이 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재벌가의 재산 싸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 때문인데요. 동일인을 알아보며 잠시 살펴봤지만, 구체적으로 대기업 총수를 결정하는게 왜 중요한 일인가요?

<질문 5> 공정위에서는 동일인 지정을, 한진그룹 입장에서도 총수가 지정돼 하루빨리 경영정상화가 이뤄져야할텐데요. 15일에는 확실히 결정이 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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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