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직 달력이 5월을 넘어가려면 한참 남았는데 봄기운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서울은 26.8도 선까지 올라서 다소 더웠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고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더 뜨거워집니다.
기온이 점차 올라서 휴일에는 서울 기준 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을 텐데요.
볕도 따가워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겠고 기온도 7월 말에 해당하는 여름 날씨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SNS를 살펴보니 때 이른 더위를 반기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번 주말은 여름처럼 덥다고 하니 때이른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수상 레포츠 떠나는 분들도 더러 있을 겁니다.
수상 레포츠 종류로는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서핑 등 익숙한 게 많은데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제가 방금 말씀드린 순서대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해요.
더위 식히려다가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즐기는 법도 살펴봐야겠죠.
저 물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풀어주는 준비운동 필수고요.
각 스포츠에 알맞는 안전장비도 잘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경쟁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하고 음주한 상태로 즐기는 것은 절대금물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안전하게 즐기는 게 우선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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