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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5G 단말기 출시…불붙은 보조금 경쟁

경제

연합뉴스TV LG도 5G 단말기 출시…불붙은 보조금 경쟁
  • 송고시간 2019-05-11 05:06:33
LG도 5G 단말기 출시…불붙은 보조금 경쟁

[앵커]

삼성전자 갤럭시S10 이 독주하던 5G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 LG전자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고객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도 불 붙었는데, 5G 서비스가 아직 불완전해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마지막 전략 스마트폰 V50 씽큐 5G를 선보였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입니다.

<고유현 / 서울 용산구 이촌동> "보통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는데 동영상을 틀어놓고 또 다른 화면으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들어서 편리할 것 같아서…"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이은 두번째 5G 단말기 출시에 이동통신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종수 / LG유플러스 서울광장직영점장> "한 가지 모델(단말기)이 더 출시가 돼서 고객님들이 5G 모델을 좀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모집한 KT는 최대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발등에 불이 떨어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갤럭시S10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내걸면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매장의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출고가 119만9,000원인 단말기를 30만원대에 구입할 수도 있는건데, 전문가들은 경계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5G 서비스가 특별한 혁신이 없고 소비자들에게 변화를 주지 못하는 이 시점에서 가입자를 뺏어올 수 있는 방식으로 보조금 살포…"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가입자 유치에 앞서 서비스 안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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