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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 가동…北 잇단 도발 집중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한미 워킹그룹 가동…北 잇단 도발 집중 논의
  • 송고시간 2019-05-11 06:10:42
한미 워킹그룹 가동…北 잇단 도발 집중 논의

[뉴스리뷰]

[앵커]

한미는 오늘(10일)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북미 대화 현황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닷새만에 다시 도발에 나선 의도 파악과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몰두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외교부 청사로 들어섭니다.

두 달만에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회의는 1시간 50여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외교부는 회의에서 한미가 전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닷새만에 이뤄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의도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계속 논의를 해나가자"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직전 취소됐습니다.

미국 측 요청에 따랐다고 정부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와 강경화 외교장관의 접견에서의 모두 발언 역시 당초 계획과 달리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한 배경을 파악하는 단계에서 공개적인 메시지 발신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비건 대표는 그러나 강 장관과의 접견에서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수 잇는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잇단 도발에도 북한과 대화할 의지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미국측 입장을 대변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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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