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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로 돌아온 그리스…독립 외치는 윌리엄 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뉴트로'로 돌아온 그리스…독립 외치는 윌리엄 텔
  • 송고시간 2019-05-11 21:45:00
'뉴트로'로 돌아온 그리스…독립 외치는 윌리엄 텔

[앵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인기 뮤지컬 '그리스'가 새로운 복고, 뉴트로 감성을 입고 돌아왔습니다.

조국 독립을 외치는 스위스 건국 영웅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윌리엄 텔'도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갖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신나는 로큰롤 음악에 녹인 뮤지컬 '그리스'.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이른바 '뉴트로' 감성을 담아 색다르게 변신했습니다.

김소현, 엄기준 등 유명 스타를 배출한 뮤지컬인 만큼 신예 배우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신춘수 / 프로듀서> "뮤지컬 배우는 10년이라는 숙성을 거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기 때문에 차세대 뮤지컬 계를 끌어갈 수 있는 배우들에게 기회와 공감을 같이 한다는 의미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대작 오페라 '윌리엄 텔'이 국내 초연됩니다.

"독립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며 오스트리아 압제에 맞서 싸운 스위스 건국 영웅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동원 / '윌리엄 텔' 역> "윌리엄 텔은 로시니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스위스의 독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3.1. 운동과 독립 배경과 맞닿아있는 작품으로…"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장음> "운명이라면 바꿀 꺼야. 반드시 해낼 거야. 들리지 않아도 연주할 수 있어."

뛰어난 음악성을 조명하기보다는 사랑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평범한 인간 베토벤을 그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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