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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12일 재소환…다음주 초 영장 청구할 듯

사회

연합뉴스TV 김학의 12일 재소환…다음주 초 영장 청구할 듯
  • 송고시간 2019-05-12 03:13:44
김학의 12일 재소환…다음주 초 영장 청구할 듯

[뉴스리뷰]

[앵커]



뇌물수수와 성범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내일(12일) 검찰에 다시 소환됩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다음주 초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내일(12일) 오후 1시 김 전 차관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9일 김 전 차관을 처음 조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김 전 차관은 이틀 전 14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또다른 사업가 A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다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근 사업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2009년 이후 김 전 차관에게 생활비 등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이 첫 조사에서 A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A씨 주변 계좌를 추적하고 동선을 파악한 결과 A씨의 진술이 믿을만하다고 보고 김 전 차관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중천씨와 관련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경 윤 씨로부터 명절 떡값 등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접대 동원 여성 B씨와 윤 씨 사이에서 보증금 분쟁이 생기자 윤 씨를 종용해 B씨가 보증금 1억원을 갖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첫 소환 때 불발된 윤 씨와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윤 씨 등으로부터 받은 뇌물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다음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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