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2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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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화합의 등불 밝히자”
[뉴스리뷰]

[앵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여야 대표들과 함께 산재 희생자 유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의 이마에 물로 점을 찍습니다.

석가모니가 부처가 될 때 행했던 의식에서 유례한 것으로 미래의 부처가 되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여야 대표들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전국의 불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삶이 어려울수록 화합을 통해 등불을 밝힐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삶이 힘들고 험난할 때마다 일심으로 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으니 이제 만년의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혀야 할 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봉축 메시지를 보내 “대립과 논쟁을 포용하는 화쟁 사상이 필요한 요즘”이라며 “남과 북이 평화로 나아가도록 불교계가 앞장서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법요식에는 산업재해 등으로 아픔을 겪은 유가족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유족과 태안화력발전소 산재 사고 희생자 유족, 나눔의 집 이옥선 할머니 등이 참석해 향과 꽃 등을 부처님께 바쳤습니다.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는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불자들은 연등을 올리고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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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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