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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ㆍ아레나 탈세 의혹 '예의주시'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버닝썬ㆍ아레나 탈세 의혹 '예의주시'
  • 송고시간 2019-05-13 17:04:27
경찰, 버닝썬ㆍ아레나 탈세 의혹 '예의주시'

[앵커]



경찰이 마약과 횡령 등 각종 의혹으로 얼룩진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에 대해 탈세 의혹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레나에 대해선 추가 의혹을 들여다보는 한편, 버닝썬에 대해선 법인세를 신고하는대로 탈세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는 모두 탈세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버닝썬은 직원 개인 통장으로 술값을 받아 법인 계좌로 보내는 방식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현금 매출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이 올해 4월 1일까지인 법인세 신고기한에 대해 연장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세청과 공조를 통해 법인세 신고 내용을 확인한 후 탈세 의혹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반면 아레나의 탈세 수사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 씨는 3년 동안 162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 3월 이미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강 씨의 추가 탈세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강씨가 운영한 업소는 아레나를 포함해 17곳, 이들 업소에서도 탈세가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레나 외에 다른 업소에서도 탈세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탈세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탈세 혐의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국세청에 고발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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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