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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이번 주 ILO 합의 시도…정부 압박도

사회

연합뉴스TV 노사정 이번 주 ILO 합의 시도…정부 압박도
  • 송고시간 2019-05-13 17:12:40
노사정 이번 주 ILO 합의 시도…정부 압박도

[앵커]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유럽연합, EU가 제시한 시한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사회적 대화기구가 이번 주 노사정 합의를 시도합니다.

노동계는 정부 압박 총력전에 나섭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ILO 100주년 기념총회가 열립니다.

EU가 한국에 제시한 ILO 핵심협약 비준 '골든타임'입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진척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는 건 알지만, 올 여름 전에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봅니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이번 주 ILO 협약 비준과 관련한 합의 도출을 시도합니다.

경사노위 박태주 상임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9개월 이상 논의해온 만큼 이제 각 주체들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압박했습니다.

노동계도 정부를 향한 장외 압박전에 돌입합니다.

민주노총은 ILO 100주년 총회 전까지 각계 선언 발표와 범국민대회, 행진 등을 이어갑니다.

비정규직·최저임금 이슈까지 엮어 최대한 화력을 보태는 모습.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5월에 투쟁을 조직하고, 6월에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 모두가 쟁의권 확보해서 7월에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최근 "협약 비준과 발효 사이 1년 유예기간을 인정한다"는 ILO 관계자의 발언이 사실상 선(先) 비준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 이번 주 ILO 협약 비준으로 가는 물꼬가 트일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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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