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회견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회견
  • 송고시간 2019-05-13 20:15:33
[현장연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회견

조금 전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바른정당계 오신환 의원도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

2파전으로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인데요.

현장 연결해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오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언문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한 심정으로 당의 진로를 고민하고 계신 선후배 동료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당을 구하고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지금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 4월 3일 재보궐선거에서 받아든 처참한 성적표는 우리 당이 얼마나 암담하고 엄중한 현실에 처해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바쁘지 않으면 살길이 없습니다.

거대 양당은 물론 군소정당 후보에게도 밀리며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정당이 변화를 거부하고 지금 이대로 현실에 안주한다면 다가올 미래는 오직 죽음뿐입니다.

바꿔야 합니다.

아니 바꿔야 삽니다.

가만히 앉아서 다 잘될 거야 주술이나 외우다가 현안이 죽는 길을 택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죽기를 각오하고 변화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그 길이 궁극적으로 사는 길일 것입니다.

저는 그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경제난에 신음하시는 국민들, 또한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고통받는 청년들 전국 각지에서 바른미래당의 깃발을 지키고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어려운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이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은 통합과 혁신의 창당 정신입니다.

저는 창당 이후 단 한 번도 구현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창당 정신을 되살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정당의 패기와 미래지향적인 젊은 리더십으로 정치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겠다는 바른미래당의 대국민 약속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거대 양당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정치 혁신을 주도하는 도전적인 정당으로 바른미래당을 일신하고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