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매매 부진과 달리,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예년 수준을 웃돌며 넉 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9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이자 3조원대 초반인 작년과 재작년 월평균 증가액을 웃도는 것입니다.
한은은 수도권 분양주택과 관련해 집단대출이 크게 늘어난 점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1조4,000억원으로, 한 달 새 2조4,000억원 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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