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3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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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잔잔한 감동을’ 다큐멘터리 영화 잇따라 개봉

[앵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잔잔한 감동을 주기 마련인데요.

세계적인 건축가부터 암투병을 겪은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십자가 모양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교회. 물빛이 천정으로 반사되는 미술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손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고교시절엔 복서로, 청년시절엔 건축 현장에서 치열한 나날을 보낸 그는 우연히 본 설계도면 한 장으로 건축가의 길을 택합니다.

안도 타다오의 예술성과 도전정신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개봉 이후 관객 2만 5천명을 모으며 조용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아내에 이어 자신까지 말기 암 판정을 받기까지, 연이어 고난을 마주한 고 이관희 집사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 오빠’도 개봉합니다.

이관희 집사 부부가 절망속에서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는 모습은 종교를 초월해 큰 울림을 줍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 군’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찍힌 사진 속 인물을 찾아 나섭니다.

북한 특수 공작원으로 지목됐던 사람이 평범한 시민이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광주의 진실을 다룹니다.

<강상우 / 영화 '김 군' 감독> “저희가 5.18을 경험하지 않은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이고, 사진에서 출발한다면 몰입해서 추정을 진행할 수 있고, 관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영화를 만들수있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영화도 잇따라 상영됩니다.

봉하마을의 생명 농법을 조명한 영화 ‘물의 기억’과,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지낸 454일을 기록한 ‘시민 노무현’이 개봉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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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