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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친분' 전 NBA 스타 로드먼, 절도혐의

세계

연합뉴스TV '김정은과 친분' 전 NBA 스타 로드먼, 절도혐의
  • 송고시간 2019-05-14 04:38:19
'김정은과 친분' 전 NBA 스타 로드먼, 절도혐의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해 온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절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드먼이 미국 LA 인근의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건데요.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쌓은 전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미국 LA에서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와 USA투데이는 로드먼이 현지시간 12일 미국 LA 인근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A 남쪽 뉴포트비치에 있는 요가 스튜디오 소유주는 "로드먼과 일행 3명이 지난 7일 스튜디오에 왔다가 로비에 있던 자수정 크리스털 제품을 들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주는 도난 당한 물건이 412만원 상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드먼은 연예매체 TMZ에 "절도 혐의는 터무니없다"면서 "스튜디오 소유주에게서 일을 도와준 대가로 받은 선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2013년 북한을 방문해 농구팬인 김 위원장과 친분을 쌓았고 2017년에도 북한에 간 적이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나타나기도 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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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