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의원정수를 확대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원정수 확대가 현실적 대안이라며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부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화당의 이러한 입장은 패스트트랙에 올린 여야 4당 합의안과 정면배치되는 것으로, 앞으로 선거법 논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호남기반의 평화당은 선거제 개편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호남지역 의석이 줄어든다며 의원수 확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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