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트럼프, 대미투자 롯데 신동빈 면담…"한미동맹 증거"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대미투자 롯데 신동빈 면담…"한미동맹 증거"
  • 송고시간 2019-05-14 19:07:37
트럼프, 대미투자 롯데 신동빈 면담…"한미동맹 증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면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롯데 그룹의 대미 투자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는데) 아, 그렇습니까?"

트럼프 대통령과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지만 롯데의 대미 투자 계획 등에 관해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과의 만남 직후 트윗을 통해 "롯데의 대미 투자는 현명한 결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자 한국의 승리"라며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앞서 롯데 케미칼은 지난 3년간 31억달러, 약 3조6천억원을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에틸렌 생산공장을 준공했습니다.

한국기업으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이자 가장 큰 화학 분야 투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와 일자리를 최우선시하는 만큼 롯데의 이번 투자는 향후 한미 관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