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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몰락'…빅뱅 승리 구속 기로

사회

연합뉴스TV 스타의 '몰락'…빅뱅 승리 구속 기로
  • 송고시간 2019-05-14 22:58:44
스타의 '몰락'…빅뱅 승리 구속 기로

[앵커]

성접대와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스타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구속 여부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어두운 표정의 승리는 취재진에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승리 / 가수> "(직접 성매매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 ……"

승리가 받는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 그리고 식품위생법 위반 4가지입니다.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 역시 성매매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영장심사를 받은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자신의 다른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버닝썬 자금 5억3,0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버닝썬의 실질 대표인 승리를 18차례 조사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력을 집중해온 만큼 구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버닝썬 사태로 불거진 유착 수사 등이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이번 영장이 기각될 경우 향후 경찰에도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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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