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택시부제 해제ㆍ지하철 증편…지역별 버스파업 대책은

사회

연합뉴스TV 택시부제 해제ㆍ지하철 증편…지역별 버스파업 대책은
  • 송고시간 2019-05-15 03:03:10
택시부제 해제ㆍ지하철 증편…지역별 버스파업 대책은

[앵커]

버스 노조 파업을 하루 앞두고 일부 지역에선 파업 철회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서울과 부산, 울산 등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지자체들은 파업시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대구와 인천, 광주, 충남까지 파업 철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과 경기, 부산 등 7개 시도는 파업이 예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 버스파업에 대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비상수송대책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지자체별 긴급 비상수송대책은 전세버스 확보와 지하철 증편, 택시 투입 등입니다.



서울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서울지하철은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모두 186차례 증차하고, 막차시간도 1시간 연장합니다.

택시 부제도 해제해 하루평균 1만3,500대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마을버스도 예비차량으로 투입하고 첫차와 막차시간을 앞뒤로 30분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과 성남, 고양 등 6개 시의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는 파업 대상이 아닙니다.

파업이 예고된 곳은 포천과 양주, 용인, 하남, 가평 등 14개 시·군 55개 노선인데요.

경기도는 이들 노선에 최대 200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예비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해 대처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와 구·군 버스 270여대를 확보하고, 서구-자갈치역 등 16개 주요 노선에 투입합니다.

도시철도는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운행횟수를 50회 늘리는 한편 경전선과 동해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0%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는 창원지역에 전세버스 150대를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한편 콜택시 300대도 면지역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2개 버스회사의 시내버스 250대와 전세버스 60여대, 공무원 출퇴근 버스를 긴급 투입해 106개 노선을 운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