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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줄다리기…"민생" vs "남 탓"

사회

연합뉴스TV 국회 정상화 줄다리기…"민생" vs "남 탓"
  • 송고시간 2019-05-15 06:09:21
국회 정상화 줄다리기…"민생" vs "남 탓"

[뉴스리뷰]

[앵커]

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는 오늘도 신경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등 민생 현안이 시급하다며 한국당의 복귀를 촉구했지만, 한국당은 민주당의 책임있는 조치가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월 국회가 문을 닫은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국 경색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쌓여있는 민생 법안의 처리가 시급하다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건설근로자 고용개선법, 고용보험법, 택시운송사업 발전법 등 민생 법안들을 하루빨리 국회에서 논의해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예결특위 위원들의 임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까지는 국회가 정상화돼야 추경안 처리가 가능하다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읍소했습니다.

한국당은 "정국을 꼬이게 만든 민주당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게 먼저"라며 국회 공전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특히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치권을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 탓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국민을 갈라치는 이 정권이야말로 대립과 혐오, 반목과 분열 정치의 주범입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의 단독회담이나 교섭단체 3당만 참여한 여야정상설협의체 가동이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접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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