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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구출 한국인 자비 귀국…정부 조사 후 귀가

정치

연합뉴스TV 피랍 구출 한국인 자비 귀국…정부 조사 후 귀가
  • 송고시간 2019-05-15 07:30:12
피랍 구출 한국인 자비 귀국…정부 조사 후 귀가

[앵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됐다 구출된 한국인 여성이 오늘(14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귀국비용은 본인이 지불했는데요.

대테러합동조사단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게 붙잡혔다 구출된 한국인 여성 A씨가 귀국했습니다.

프랑스군 특수작전으로 지난 10일 미국, 프랑스 인질과 함께 구출된지 나흘 만입니다.

귀국 소감을 묻는 질문에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염려해줘 고맙다"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공항에 도착한 직후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대테러합동조사단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는 두 시간 가량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와 테러관련 정보를 축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 A씨는 취재진들을 피해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A씨가 귀국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모두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되기 전에도 정부가 설정한 여행자제 지역과 철수권고 지역을 여러차례 넘나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흑색경보가 내려진 여행금지 지역이 아닌었던 만큼, 여권법 위반에 따른 처벌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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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