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아래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오늘(14일) 경남 합천은 30.1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더웠고요.
대구는 28.7도, 서울은 26.9도까지 오르면서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내일도 낮 동안에는 반소매 차림 하셔도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최고기온 28도, 모레는 29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고요.
금요일에는 30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는 만큼 자외선차단제도 수시로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로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평소보다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또 하나의 불청객이죠.
전국에서 오존농도도 오후 시간대에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특히나 오후 시간대에 불필요한 외출은 피해 주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아침기온 살펴보면 서울 15도, 대구 16도, 부산은 17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29도, 부산은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영남 내륙은 오후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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