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1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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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치킨게임 언제 끝날까…극적 타결? 장기화?

[앵커]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미중간 무역전쟁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날 예정입니다.

미중 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고 있는 가운데 두 정상이 담판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을 타결지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하지만 극적 타결을 기대하기에는 현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미중간 견해차가 워낙 커 연말까지 타결되긴 힘들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신앙과 같아서 설득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전직 관료의 말도 전했습니다.

<조나단 르이어 / 정치평론가 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관세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관세야말로 다른 나라 경제를 벌주고 미국을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여깁니다.”

반면 CNN 비즈니스는 미중 경제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상호의존적이라는 점에서 무역전쟁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이 매체는 많은 이코노미스트가 상대방 때리기에 여념이 없는 미중이 결국 정신을 차리고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애플과 나이키 같은 미국 기업의 성장 엔진이 중국의 중산층이며, 중국 역시 미국 소비자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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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