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1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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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ㆍ박정원 ‘총수’로…한진 조원태는 직권 지정

[앵커]

LG 구광무 회장과 두산 박정원 회장이 법상 공식 그룹 총수가 됐고 조원태 한진칼 대표는 논란 속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으로 총수로 지정됐습니다.

또, 재계 지도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공정위 발표 내용, 윤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년 5월 초 공정위의 재벌 및 총수, 즉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지정이 올해는 2주나 미뤄졌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뒤, 한진이 누구를 총수로 할 것인지 제 때 결정 못한 탓입니다.

장남 조원태 한진칼 대표의 총수 자격에 논란이 있었지만 공정위는 조 대표를 총수로 직권 지정했습니다.

또, LG 구광모, 두산 박정원, 두 4세 회장도 총수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김성삼 /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중대,명백한 사유가 발생한 3개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변경해 지정에 반영했습니다. 4세대 동일인 등장으로 지배구조상 변동이…”

회장직을 물러난 총수가 그대로 동일인에 지정된 곳도 여럿이었습니다.

코오롱 이웅렬, 금호 박삼구, 대림 이준용, 동원 김재철 회장 등입니다.

현대차의 동일인도 2년 넘게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정몽구 회장이었습니다.

그룹에서 더 큰 지배력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공정위는 이들을 포함해 자산 5조원 이상 59개 그룹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이 중 자산 10조원을 넘는 34곳은 동시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

규제대상 재벌이란 뜻입니다.

재계 지도도 달라졌습니다.

작년 7위 GS와 8위 한화가 자리 바꿈했고 카카오와 HDC는 각각 7계단, 13계단씩 뛰며 상호출자제한 대상이 됐습니다.

애경, 다우키움은 새로 재벌 반열에 진입했고 한솔과 한진중공업은 빠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재벌의 정보를 계속 분석해 시장에 의한 감시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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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