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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대전 조폭…경찰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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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다시 고개드는 대전 조폭…경찰도 '예의주시'
  • 송고시간 2019-05-16 04:43:15
다시 고개드는 대전 조폭…경찰도 '예의주시'

[앵커]

대전에서 조직폭력원들이 폭행사건을 벌인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일을 계기로 조폭들이 집단 폭행 등 불법행위를 벌일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남성 2명이 외제 차량 앞 유리를 내려칩니다.

그러더니 차량 지붕을 밟고 뒤로 넘어가 뒷 유리마저 박살냅니다.

<인근 상인> "노래방쪽으로 내려가서 때리고 하나는 도망갔데, 얘기로는 그런데 도망간 사람의 벤츠차를 때려 부수었다고…"

지난 6일 오전 대전 서구 한 번화가에서 30살 A씨와 일행이 20대 B씨의 차량을 부쉈습니다.

A씨 일당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피해자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그 분을 이기지 못해 이 곳에 세워져 있던 피해자 일행의 차량을 때려 부수었습니다.

A씨 일행은 차를 부수기 전 B씨 일행을 둔기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대전지역 폭력조직의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일로 인해 폭력조직 간 세력다툼이 벌어질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한 폭력조직의 조직원들이 세력 다툼중인 상대 조직원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6년부터 올 4월까지 대전지역 조직폭력배와 추종세력 522명이 폭력범죄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항상 시민을 불안케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해서 계속 면밀하게 동향은 관찰하죠."

경찰은 대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폭력조직 4개파, 152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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