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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손학규 퇴진 압박

사회

연합뉴스TV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손학규 퇴진 압박
  • 송고시간 2019-05-16 06:22:45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손학규 퇴진 압박

[뉴스리뷰]

[앵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의 내홍을 봉합하고, 내년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무를 떠안은 오 신임 원내대표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압박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오신환 후보자가 바른미래당 제3대 원내대표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바른정당계 오신환 의원이 국민의당 출신인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강제 사보임을 놓고 충돌했던 지도부와도 손을 맞잡으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계로 제가 반드시 화합하고 자강하고 개혁해서 내년 총선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그러면서도 '변화'를 위해서는 지도부가 바뀌어야 한다며,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압박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내걸었고요. 특히 현 지도체제의 전환만이 그 변화의 첫걸음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반 득표가 확인되면 더이상 개표하지 않기로 한 당규에 따라 오 원내대표의 정확한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계는 '압승'을 주장하며 당론이 손 대표 퇴진 요구로 모아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의원> "손학규 대표가 바른미래당과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 결단을 할 때…"

오 신임 원내대표는 특히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어 오 원내대표의 취임이 두 전 대표가 다시 일선에 나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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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