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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올해 전국 첫 폭염주의보…역대 가장 일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광주 올해 전국 첫 폭염주의보…역대 가장 일러
  • 송고시간 2019-05-16 07:02:39
광주 올해 전국 첫 폭염주의보…역대 가장 일러

[앵커]

5월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서 걱정입니다.

광주에는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 더워집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하늘에 내리쬐는 뙤약볕.

거리에는 양산 행렬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반소매 차림은 물론, 얼음이 든 시원한 음료수로 열기를 식혀봅니다.

5월이지만 벌써부터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입니다.

광주 풍암의 수은주가 33.1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대구 30.2도, 서울도 28.0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지난 2017년 대구와 영남에 내려진 폭염특보 보다 나흘 빠른 것으로 특보제 시행 이래 역대 가장 이른 폭염주의보입니다.

때 이른 폭염은 한반도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이 원인입니다.

남해와 동해 상공에 정체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뜨거운 남풍이 내륙으로 지속적으로 불어들면서 수은주가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내일(16일)은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한낮 기온 서울 30도, 대전과 대구가 31도까지 올라갑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사가열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내륙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고,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는 내일(16일) 해제되겠지만 중부 내륙은 주말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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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