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2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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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계은숙…”다시 태어난 것처럼 노래”

[앵커]

‘엔카의 여왕’으로 불린 가수 계은숙이 마약 파문 등을 딛고 37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죽음 같은 세월을 보낸 만큼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만남이 있었기에 기억하겠지. 사랑이 있었기에 힘들었겠지.”

세월의 깊이를 더한 허스키한 목소리, 가수 계은숙이 37년 만에 새 앨범 ‘리버스’로 돌아왔습니다.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20여년간 ‘엔카의 여왕’으로 우뚝 섰던 그녀.

하지만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일본에서 강제 추방되고, 마약과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계은숙 / 가수> “제가 안 좋은 시기 때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나서 가슴에 좀 한이 맺혔었습니다. 방황도 많이 했고 팬 여러분들을 너무 걱정시켰고.”

죽음 같은 시간을 보낸 후 자신에게 남은 것은 노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계은숙은 새로 태어난 것처럼 노래하겠다고 말합니다.

<계은숙 / 가수> “계은숙의 데뷔 40년,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간들이지만…다시 계은숙이 태어나는 삶, 리버스라고 타이틀을 붙이게 됐습니다.”

타이틀곡 ‘길’에는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 노래 ‘믿어줘’에는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원한 아픔 없듯이 상처 난 가슴은 모르게 낫는 거란다.…믿어요(Trust you) 사랑한다 사랑아.”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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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