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2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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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 33.1도 ‘광주는 한여름’…첫 폭염 특보

[앵커]

광주는 벌써 한여름입니다.

오늘(15일) 낮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여름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2008년 폭염 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이른 폭염 특보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습니다.

갑작스러운 더위에 시민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박은비 / 광주시 동구> “5월이라서 봄인데, 날씨가 여름 같아서 옷도 가벼워지고 많이 덥고 힘들었어요.”

시민들은 따가운 햇볕을 가려봅니다.

휴대용 선풍기까지 꺼내 들었고, 손에는 저마다 시원한 음료가 들려 있습니다.

<박시형·정우현 / 광주시 서구> “어제(14일)는 긴팔 입으면 저녁에는 적당했는데, (오늘은) 반팔 입었는데도 더워서 방금 음료수 사 마시고…”

장미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도 덥기는 마찬가집니다.

그늘에 앉아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꿀맛입니다.

<강미선 / 광주시 동구> “덥고 휴식이 필요해서 아이스크림 먹고 앉아 있어요. 시원하고 좋아요.”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 결과 광주 풍암동의 낮 최고기온은 33.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담양 31.1도, 광양 30.6도, 구례 30.2도 등 전남 대부분 지역도 3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는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 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이번 특보는 2008년 6월 폭염 특보 제도를 시행한 이래 가장 이릅니다.

광주 기준으로도 작년과 재작년보다 보름 이상 빠릅니다.

기상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강해 기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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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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