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6 13:10:29

프린트

김학의 6년만에 구속될까…오늘 밤늦게 결정될 듯

[앵커]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차관은 6년 전 첫 수사 때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2013년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지 6년 만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차관 수사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지만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학의 / 전 법무부 차관> “(사업가로부터 돈 받은 적 없습니까?) ….”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윤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부분도 ‘액수가 특정이 안 되는 뇌물’을 받은 것으로 범죄 사실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두 차례의 검찰 조사에서 “윤중천 씨를 모른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김 전 차관이 금품과 접대를 받은 정황이 뚜렷한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구속한 뒤 공소시효와 입증 어려움 등으로 영장 청구서에서 제외한 성범죄 의혹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그나마 혐의가 뚜렷했던 뇌물마저 입증하지 못하는 셈이라 성범죄 의혹 규명은 난항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 입니다.

hellokb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