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6 1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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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윤중천 안다”…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앵커]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차관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에서의 진술과는 달리 윤중천씨를 알긴 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2013년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김학의 / 전 법무부 차관> “(사업가로부터 돈 받은 적 없습니까?) …”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윤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부분도 ‘액수가 특정이 안 되는 뇌물’을 받은 것으로 범죄 사실에 포함됐습니다.

김 전 차관은 법정에서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참담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후진술에서 “그동안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산 거나 마찬가지”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여전히 윤 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는 부인했지만 ‘윤 씨를 모른다’던 기존 진술을 바꿔 윤 씨를 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정세 / 김학의 전 차관 변호인> “(윤중천 안다는 거 인정했나요?)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구속한 뒤 공소시효와 입증 어려움 등으로 영장 청구서에서 제외한 성범죄 의혹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영장이 기각된다면 그나마 혐의가 뚜렷했던 뇌물마저 입증하지 못하는 셈이라 성범죄 의혹 규명은 난항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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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