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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내일도 오존농도 '나쁨'…오존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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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트리] 내일도 오존농도 '나쁨'…오존의 두 얼굴
  • 송고시간 2019-05-17 04:48:54
[날씨트리] 내일도 오존농도 '나쁨'…오존의 두 얼굴

5월 달력이 반절 정도 남은 이때, 7월 하순에나 느낄 법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때이른 더위를 경험하고 나니, 이번 여름, 참 걱정되는데요.

날이 더워지면 신경써야할 게 많지만,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아서 더 문제라고 하잖아요.

그렇다면 오존은 정말 나쁘기만 한 걸까요?

전체 오존의 90%는 성층권에 밀집돼 오존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생명체에 해로운 자외선 대부분을 흡수해,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또한 세균 감염을 차단하는데 뛰어나기 때문에 의학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존이 호흡을 통해 직접 인체에 들어올 경우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오존은 미세먼지와 다르게 마스크로도 막아지지 않는데요.

여름철 강한 햇볕과, 자동차 운행이 많은 곳에서 오존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차도에서는 최대한 떨어져서 걷는게 좋겠죠.

서울은 내일도 낮동안 30도까지 올라 오늘 못지 않게 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근본적으로 오존생성을 많이 시키는 자동차를 운행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노약자는 장시간 바깥활동을 자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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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