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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참석 반대' 기념식 앞둔 광주…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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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황교안 참석 반대' 기념식 앞둔 광주…긴장감 고조
  • 송고시간 2019-05-17 20:02:08
'황교안 참석 반대' 기념식 앞둔 광주…긴장감 고조

<전화연결 :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시민단체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황 대표의 기념식장 입장을 가로막으려는 단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호 인력과의 충돌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도 전야제 등 각종 행사가 있는데요.

보수 단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광주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먼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39주년이 됐는데요. 올해 기념식은 어떤 주제로,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질문 2> 그런데 올해 5·18 기념식은 조용히 치러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황교안 대표가 반대를 무릅쓰고 광주를 찾는다고 했죠. 먼저 5월 단체들이 황 대표의 참석을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3> 밀린 숙제를 하고 오라는 건데. 하루 남은 상황에서 힘들 듯합니다. 들어가려는 쪽과 이를 막으려는 쪽 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4> 지난 1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의 광주행을 두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말하면서 이른바 '3무 행동지침'을 언급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강력하게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성숙하게 대응하자는 기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5·18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선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6> 마지막으로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당시 계엄군의 발포 직전 광주를 방문해 시민들에 대한 '사살명령'을 내렸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헬기 사격에 대한 시민 증언도 잇따라 나왔죠. 단순히 증언을 넘어 진상규명으로 이어져야 할 텐데요. 이 부분은 앞으로 어떻게 공론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실 계획인지요.

지금까지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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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