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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했다 큰불내는 향초…"꼭 끄고 나가세요"

사회

연합뉴스TV 방심했다 큰불내는 향초…"꼭 끄고 나가세요"
  • 송고시간 2019-05-18 05:19:40
방심했다 큰불내는 향초…"꼭 끄고 나가세요"

[앵커]

매년 서울에서는 향초로 인한 화재신고가 50건 이상 접수된다고 합니다.

작은 불이라고 방심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에서는 향초로 인한 화재사고가 하루에 세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모두 큰 불로 이어졌고 집 안에 있던 사람이 2도 화상을 입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향초로 발생한 화재는 300건 가까이 됩니다.

매년 50건 이상씩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상자는 26명이나 됩니다.

화재는 주로 주택가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을 켜놓고 깜박 잊어버리는 부주의가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향초를 사용할 때는 불에 타지 않는 받침대 등을 이용하고 가급적 눈에 잘 띄는 곳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향초를 꺼야합니다.

<황영중 /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조사분석팀> "향초를 피워놓고 신경을 안 쓰다가 외출을 하는 경우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초가 다 타고 주변 가연물로 연소 확대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또 반려동물이 향초를 건드려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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