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8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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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18 망언 부끄럽다”…진실규명 동참호소

[앵커]

오늘(18일) 광주에선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을 모욕하는 망언들이 너무나 부끄러워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5·18 민주묘지를 곽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80년 광주에서 일어난 폭력과 학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

2년 만에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5·18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5·18이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됐다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5·18의 진실은 보수와 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지도부를 향해 진실을 밝히는데 동참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신시대와 5공시대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진실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을 때 용서와 포용의 자리는 커질 것입니다. 진실을 통한 화해만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임을 오늘의 광주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문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를 하루 빨리 출범시키자면서 분노와 슬픔 대신, 희망과 통합으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이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에 빚진 마음을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갚아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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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